성운바이오 인수 통한 생산능력 및 품목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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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2-01-21 14:18 조회68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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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운바이오 인수 통한 생산능력 및 품목 다각화
㈜제노포커스는 ㈜성운파마코피아의 자회사인 ㈜성운바이오의 지분 65%를 3월10일자로 인수하여 자회사로 편입한다. 성운바이오는 특수인지질 기반의 화장품 원료, 혈행개선용 효소 나또키나제, 칼슘흡수 촉진을 위한 비타민 K2, 의약원료물질 등을 생산하는 업체이며, 세종시 산업단지에 위치해 있다. 이번 인수에는 영업권과 생산 설비 일체가 포함된다. 성운바이오 인수 이후, 제노포커스와 성운파마코피아는 효소-화학 생합성을 통한 의약품 및 전구물질 생산 분야의 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제노포커스는 효소전문 기업으로 전자산업용 카탈라아제, 프리바이오틱스 제조용 락타아제, 정밀의약품 제조용 리파아제 등 다양한 효소를 상업화해 나가고 있다. 제노포커스는 40톤 규모 발효조와 후처리 설비를 갖추어, 2016년부터 바실러스 유래의 락타아제 효소 생산을 시작하였다. 추가로 곰팡이 유래의 효소 제품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을 위한 추가 공장을 필요로 해 오던 중, 성운바이오의 발효 및 효소 생산설비를 인수하게 되었다. 동 설비를 활용하여 리파제, 프로테아제, 항산화효소 등 그 동안 개발해오던 제품을 순차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인수와 동시에 제노포커스는 매출을 보다 다각화 하고 가격 변동이 적은 다수의 추가 아이템과 거래선을 갖게 된다. 또한 제노포커스의 맞춤 효소개랑 및 대사공학 기술력 등을 동원하여 성운바이오 제품의 생산성 및 품질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본 인수로 제노포커스 전체 생산 설비는 성운바이오의 110톤 발효조와 후처리 설비가 추가되어 다양한 제품을 적기에 생산할 수 있는 총 150톤 발효 설비를 갖추게 되었다. 이는 1톤에서 50톤에 이르는 다양한 중간규모의 미생물 발효 설비를 다수 확보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며 발효공학기술, 생물공정기술, 생물엔지니어링 기술 등 생물 실용화 기술을 바탕으로 의약, 환경, 농업, 식품 등 여러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제노포커스는 본 인수를 통하여 발효 설비 확충이라는 당면 과제 외에도 효소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와 마이크로비옴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제노포커스는 성운바이오 효소제품들을 기반으로 효소제품 다변화와 함께 치료용 효소 분야에도 본격 진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즉, 효소 및 마이크로비옴을 복합적으로 이용한 나또키나제, 항산화효소, 항염증 효소의 특수 안정화 제형과 마이크로비옴 치료제를 개발하여 시장 선도적 위치를 겨냥할 것이다. 또한 임상을 통한 효소 치료제 효능 입증과 의약품으로서의 임상을 병행 진행 예정인 바, 이번 나또키나제 및 프로테아제 치료효소를 공급해오고 있던 성운바이오 인수로 그 개발과 임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성운바이오는 특수인지질 기반의 화장품 원료를 생산 국내1위 업체인데, 제노포커스가 추진해오고 있던 레티놀 화장품원료를 성운바이오 설비를 통하여 원활하게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대목이다. 당사는 바이오-레티놀 생산 기술을 확립하고 대량생산을 위한 별도의 공정을 개발하고 있고 성운바이오에 생산 공장을 갖추게 된다.
성운파마코피아는 아트로바스타틴 합성 등 다양한 의약 원제 생산에 특화된 기업이며, 성운바이오 매각후에는 합성 의약품 원료 사업에 좀 더 집중하게 된다. 맞춤효소 개발 기업 제노포커스와 합성의약품 기업 성운파마코피아는, 성운바이오를 매개체로 상호협력하여, 효소-화학 생합성공정을 이용한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는 공정을 개발함과 동시에 독보적인 의약원제 생산공정도 개발해 나가는 신규 프로젝트들을 발굴 협력할 계획이다. 효소-화학 생합성공정을 활용하여, 세계적 다국적 제약기업들 및 국내 제약기업들의 원료의약품 (API: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생산 수요를 충족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끝.
